막창집도 데이터로 경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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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26일
- 4분 분량
최종 수정일: 5월 27일
“막창집도 데이터로 경영합니다”
가음막창, 변함없는 사랑을 이어온 맛의 비결 그리고 디지털 혁신

안녕하세요, 야놀자에프앤비솔루션입니다.
오늘은 막창집 운영을 넘어 마케팅과 컨설팅까지, 장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가고 있는 가음막창의 구자호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았습니다. 구자호 대표의 창업 스토리와 매장 운영 노하우 등 오늘 인터뷰에서는 대표의 여정을 함께 들어보겠습니다.
Q: 안녕하세요 대표님. 오늘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가음막창에 대해 소개해주시겠어요?
A. 가음막창은 경상남도 양산시에 위치한 막창전문점입니다. 최상급 돼지막창부터 한돈 삼겹살, 사이드 메뉴인 돼지 껍데기 등 다양한 고기 메뉴를 선보이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요. 막창 특유의 냄새나 질김 때문에 꺼리는 분들도 계신데, 저희는 1·2차 수작업 손질과 과일을 활용한 숙성 과정을 거쳐 냄새를 제거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만들어냅니다.
가족 단위 손님부터 직장 회식 손님까지 모두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도록 넓은 공간과 쾌적한 환경, 무료주차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요. 또한 방문하신 고객에게는 쿠폰 혜택도 제공하고 있어서, 비용 부담은 줄이고 즐거움은 더하는 매장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어떻게 ‘가음막창’을 창업하게 되셨고, 어려웠던 점은 무엇이었을까요?
A. 원래는 평범한 직장인이었습니다. 안정적인 수입과 루틴이 있는 삶이었지만, 어느 순간 "이 급여로 언제까지 안정적인 삶을 살 수 있을까?", "이게 내가 진짜 원하는 삶일까?" 하는 고민이 들기 시작했어요. 아이들이 커가는 모습을 보면서 더 주도적인 삶을 살고 싶다는 결심이 생겼고, 그 무렵 외식업에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하지만 막상 시작해보니 현실은 녹록지 않았습니다. 상권이 좋은 위치는 아니었고, 하루에 손님이 한두 팀 오는 날도 있었죠. 어떻게든 가게를 알리기 위해 좋은 숯으로 바꾸고, 가게 앞에서 고구마도 구워봤어요. 전단지, SNS, 할인 이벤트 등 할 수 있는 건 다 해봤지만 매출은 쉽게 오르지 않았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건, 고객이 왜 오고, 왜 안 오는지를 알 수 없다는 것이었어요. 단순히 '오늘 몇 팀이 왔는가'가 아닌, 그 손님이 누구고 왜 다시 찾아오는지를 알 수 있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때부터 고객을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고, 결국 도도포인트 같은 솔루션 도입으로 이어지게 됐습니다.
Q.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요?
A.지금 생각해도 마음 아픈 기억이 있어요. 아이들이 매장 뒤편 쪽방에서 자는 날이 많았거든요. 장사가 잘 안 되니 집에 일찍 들어가는 건 꿈도 못 꿨고, 아이들이 좁은 공간에서 숙제하고 잠드는 모습을 보면 부모로서 마음이 참 무거웠습니다.
또 한 번은, 손님을 끌어보겠다고 가게 앞에서 고구마를 굽다가 아르바이트 학생이 실수로 화상을 입은 적도 있었습니다. 그때 "내가 뭔가 잘못하고 있구나" 하는 자책감이 크게 들었죠.
그 이후로 저는 정말 미친 듯이 마케팅 공부를 시작했어요. 관련 책, 강의, 유튜브를 찾아보며 하나하나 배웠고, 그걸 직접 매장에 적용하기 시작했습니다.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 블로그 운영, 숏츠 영상까지 직접 하나씩 시도했어요. 그 결과 조금씩 손님이 늘기 시작했고, 마케팅이 진짜 힘이라는 걸 느꼈죠.

Q. 마케팅 활동을 통해 매출이 늘고, 도도포인트도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떤 부분에서 도움이 되었나요?
A. 자영업자에게는 단골 관리가 생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매장도 단골이 늘어야 안정적인 매출이 나올 수 있었고, 그걸 가능하게 해준 게 도도포인트였습니다. 현재 도도포인트를 통해 적립된 고객만 6,000명 이상입니다. 그중에는 100회 이상 적립한 단골 고객도 5명 넘게 계세요.

특히 좋았던 점은, 고객의 방문 횟수, 시기 등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 행동을 분석할 수 있다는 거예요. 그래서 5회 방문 시 20% 할인 혜택을 드리는 방식으로 자연스럽게 재방문을 유도하고 있고, 문자 마케팅도 상황에 따라 활용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명절 전후나 비 오는 날, 쿠폰 메시지를 보내면 실제 매출이 눈에 띄게 달라집니다.
그래서 지금은 다른 매장을 컨설팅할 때도 도도포인트는 꼭 추천드려요. 경쟁사 대비 친절한 고객센터, 합리적인 가격, 직관적인 기능까지 자영업자 입장에서 정말 만족도가 높은 서비스입니다.
Q. 현재 자영업자 교육과 컨설팅도 함께 하고 계시는데, 그 배경이 궁금합니다.
A. 제가 장사하면서 가장 답답했던 게, 마케팅이 중요하다는 건 알겠는데 도무지 방법을 모르겠더라고요. 그런데 막상 광고 대행을 맡기자니 비용은 비싸고, 효과는 없고… 심지어 사기 같은 업체도 정말 많았습니다.
사실 요즘은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 SNS 숏츠만 잘 활용해도 충분히 홍보 효과를 낼 수 있어요. 그런데 많은 사장님들이 그걸 몰라서 비효율적으로 비용을 쓰고 계신 걸 보고,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그래서 제가 직접 겪은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자영업자분들이 직접 마케팅을 배우고 실행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는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게 됐어요. 그게 바로 '자영업자학교'입니다.
궁극적으로는 자영업자분들이 스스로 마케팅을 이해하고, 데이터 기반으로 매장을 운영하며 자립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누군가의 실패를 줄이고,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만드는 것. 그게 제가 자영업자학교를 운영하는 이유이자 가장 큰 보람이에요.

Q. 방송 출연 등으로 더 알려지게 된 계기도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A. 사실 방송 출연까지 이어지기 전, 큰 도움이 되었던 건 정부의 소상공인 지원 사업이었습니다. 창업 초기 마케팅 비용이 부담될 때, 스마트플레이스 등록, 배너 제작, 온라인 광고 등 실질적인 홍보 활동을 이 지원을 통해 시작할 수 있었고, 덕분에 고객 반응도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죠.
손님이 늘면서 자연스럽게 입소문이 나고, 그 결과 방송 섭외까지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방송 제안을 받았을 때는, 절대 가볍게 넘기고 싶지 않아서 가게 콘셉트부터 운영 철학까지 A4 10장 분량의 자료를 직접 준비해 갔고, 그 덕분에 좋은 콘텐츠가 완성될 수 있었어요.
방송 이후에는 방문 고객이 눈에 띄게 증가하면서 매출도 또 한 번 도약했고, 자연스럽게 사람들의 주목도가 더 높아진 것 같아요.

Q.마지막으로 자영업자 분들께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요?
A. 장사에서 상품도 중요하지만, 마케팅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마케팅은 누구나 배울 수 있어요. 저도 처음에는 힘들고 어려웠습니다.
혹시 방법을 모르시겠다면, 자영업자학교에 오픈채팅방에 오셔서 함께 배우셔도 좋습니다. 그리고 단골 고객 확보가 고민이라면, 도도포인트 같은 고객 관리 시스템을 꼭 도입해보세요. 저처럼 큰 변화가 시작될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지금 이 순간에도 고군분투하고 계신 모든 자영업자분들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화이팅입니다!
오늘 가음막창 구자호 대표님을 만나 장사에 대한 이야기와 마케팅 등 성장에 대한 자세한 여정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도도포인트를 포함하여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 등 다양한 마케팅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다른 자영업자분들에게 실질적인 조언과 교육까지 이어가고 있는 이야기는 지금 장사를 준비 중이거나 운영 중인 많은 분들께 큰 영감이 되리라 믿습니다.
혼자서 막막할 수 있는 마케팅,하지만 배우고 실행하면 분명 달라질 수 있다는 걸 다시 한번 느낀 인터뷰였습니다.모든 자영업자분들, 화이팅입니다!